'사랑 이야기'에 해당되는 글 13건
- 사랑도 측정 2008/10/24
-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. 2008/09/12
- notitle 2008/09/09
- 이별. 2008/09/07
- 크리스마스 (1) 2007/12/25
- 나는 잘 모른다. 2006/07/23
- 사랑을 시작하면서,, 2006/07/15
- 꿈만 같은 시간들 2006/06/10
- 세렌디피티 / 2001 2006/04/22
- 나는 왜 갑자기 어딘가에서 2005/01/26
한 순간 파도가 휩쓸고 지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래성 처럼.
사랑도 마찬가지인 것을. 왜 나는 몰랐을까요.
미안합니다.
술을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.
자꾸만,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합니다.
잘 해주지 못해서 정말로 미안해요. 정말로....
미안해요.
연락온 적 있었냐? / 아니, 내가 전화했었어. / 뭐하러? 문디.. 뭐라고 하던데?
별말없었어. 그냥 내가 묻는 말에 대답만 yes or no 였지. / 끝이야? /
아니, 몇몇은 대답할 필요가 있냐고 되묻기도 하더라. / 그러게 왜 전화했냐?
몰라. / 그냥, 통화버튼 누르고 싶은 마음을 아침부터 참았는데, 그게 밤에 터져버린거 같은 느낌?
지랄하네. / 그래 지랄한다. / 니가 헤어지자 그랬다면서, 왜 니가 더 힘들어 하냐?
몰라, 나도 몰라. 내가 버렸는데, 내가 버려진 느낌이야. 내가 찼는데, 내가 억울해졌어. / 헛소리 하네.
그래서 이제 어쩔라고? / 어쩌긴 뭘 어째? / 잡을거냐? / 아니, 근데 마음은 좀 잡고 싶긴 해. / 미친놈...
아직도 좋아한다는 뜻이냐? / 몰라, 나는 그걸 제일 모르겠어.
괜찮아 질거니까. 힘내 임마. / 알아 괜찮아 질 거. 그래서 더 짜증나. / 뭐가 젤 마음이 아프냐?
그런 느낌 알지? 헤어진 직후에 술먹고 전화해서 울면서 붙잡아. 제발 떠나지 말라고 통 사정을 해.
울분을 토하고 눈물이 흐르다 떨어지고, 안경에 떨어져서 눈을 뜨고 있는데도 세상이 일그러져 보여.
거기다 술까지 취해서 아주 이젠 빙글빙글 돌아. 그런데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한 마디 "제가 왜요?"
뒤통수를 쎄게 얻어맞은 것 처럼, 갑자기 목 뒤가 서늘해 지고, 수영장 물 속에서 숨을 참다가 참다가 안되서,
물 밖으로 튀어 나오면서 산소를 이만큼 들이마실 때 처럼, 머리속에 바람이 확 들어와. 흐르던 눈물도 그치고,
안경을 빼 들면서 나는 할말을 잃어. 전화기가 뜨거워져 있다는 걸 느낄 때 쯤, "알았어."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. 바로 며칠 전만 해도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던 사람이 이젠 그렇게 된 거야.
처음 겪는 일도 아닌데, 왜 이건 익숙해지지 않는 건지 모르겠어. / 병신, 그게 익숙해지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냐?
어떻게 되긴 내가 안슬프고 좋지 임마. / 지랄하네 이거 또. / 지랄 아까부터 했어 새키야 / -_-
술이나 먹어 임마. / 그래.
060715 - 080907
060715 - 080907
아직 설 익고, 완전하지 못한 내 멍청한 사랑을 고맙게 받아준 사람.
시작이라 조심스럽고, 아름다운 사람이라 가슴 설레게 합니다.
나를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이 궁금해도, 그 마음 알아보려 당신을 시험하지 않겠습니다.
그때마다 전 그저 진실된 내 사랑 보여드리겠습니다.
내 초라한 모습 사랑해 주는 당신께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.
거짓을 말하지 않고, 아끼고, 신뢰줄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.
늘 처음처럼 진실되게 사랑하겠습니다.
끝이 없을 것만 같이 넓은 바다보다,
정작 지칠때 기댈 수 있는 작은 바위 하나 되도록 옆에 서겠습니다.
이 사람 제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.
그 사람이 처음 내 마음을 받아 준 그 다음 날, 벅찬 마음으로 블로그에 썼던 글이다.
사람은 마지막이 되어서야, 다시 처음을 생각하지.
어디서 부터 우리가 어긋나기 시작했는지, 이제는 확실히 알기도 힘들지만.
그 사람.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다.
나를 위해 아낌없이 주던 사람. 나 이외에 다른 것은 보지 않던 사람.
날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알던 사람. 그만큼 날 사랑했던 사람.
좋은 모습만 기억하고 싶다.
내가 먼저 사랑을 말하고, 내가 먼저 이별을 말했다.
잘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습니다.
당신, 이젠 더 행복해지기를 바래요. 안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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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영이가 추천해 준 아덴힐즈에서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.
이제 곧,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 구석은 아쉬운 마음도 조금.
디카가 늘 없어서 아쉽다. 휴대폰으로 찍은 것 치고는 참 잘나왔다.
늘 하는 말이지만, 우리도 남들 처럼 식사하러 가서 음식도 찍자고 매번 이야기 해 놓고선,
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만 하면 새까맣게 잊어버린다. 이번에도 그랬던 모양인지, 사진이 이것 외엔 없다.
원래 씨하우스 데려 갈랬다가 해영이가 추천해줘서 갔는데, 꽤 괜찮았다. 원산지 사정으로 수급이 어려워져서 이제 '대게'는 없어졌지만 질 좋은 스테이크가 있어서 오히려 괜찮았었던 것 같기도 하다.
난, 참치회가 제일 맛있더라. 영화는 심야까지 매진인 관계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쉬었다.
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할 건 없지만, 간만에 가진 여유라 좋았다.
메리크리스마스- zin.
사랑과 이별.
어떤 것이 잘 하는 것이고,
어떤 것이 잘못하는 것인지.
나는 잘 모른다.
그래서 늘 가슴아팠던 쪽은 나였던 것 같기도 하다.
그래도 억울해 하거나 노여워 하지 않았지만...
사실, 나 혼자서만 잘 한다고 되는 거라면,
그런거라면 정말로 쉽겠지만,
그런게 아니라고들 한다.
친구들이 말했다.
너무 잘해주고, 다 받아주고, 늘 웃는 것이 탈이라고.
적당히
때로는
너무 잘해주기만 하면 버릇이 없어진다고 하기도 하고,
다 받아주면, 지나친 투정과 짜증을 부리기도 하고,
항상 웃다보면,
"너는 웃음이 많으니까, 밝은 사람이니까. 걱정 하지 않을게"
라고.. 결국 떠나간다 했다.
바보도 아닌데,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.
하지만,
사랑한다면 말이다.
더 잘해줄 수 없어서 안타까워 하고,
상대의 어떤 불평과 투정에도 웃어줄 수 있으며,
늘 웃음으로 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.
왜 사랑이외에 다른 요소가 개입되어야 하냐고 묻는 내 질문에 그들은,
사람이란 간사해서, 아무리 중요한 것일지라도 오래동안 계속되다 보면,
자연스럽게 '당연한 것'이 되어 버린다고.
마치, 입대하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입대직후,
늘 곁에 있어서 소중한 줄 몰랐던 것들의 부재(不在)를 깨닫는 것 처럼.
하지만,
난 그렇게 할 수 없을 뿐더러.
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는데.
그러면 언젠가 떠나버릴거니?
그런 싸구려 사랑이라면
시작하고 싶지도.
계속하고 싶지도. 않는걸.
첫 인상이 반이라 했지만,
나머지 반을 알아가기 위해서는
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.
아직도 나는 더 많은 것을 알아가야 하지만
정말 잘 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는데.
철없는 어린나이.
왜 사랑하냐느냐는 질문에
"사랑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나요?" 하며,
언제는 좋아 죽을 것 같이 붙어 다니다가
언제 그랬냐는듯 이별하는 그런 철없는 사랑.
그런 어리기만 한 사랑은 하고싶지 않아서.
이제는
이런 사람이니까 사랑한다. 라는 표현을 쓰고 싶거든.
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싶거든.
상대의 작은 움직임과 말 한마디에도 수만가지 의미를 부여하고,
혼자서 가슴졸이고, 실망했다, 가슴 벅찼다 반복했다가
결국에 더이상 상대에게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없을 만큼 시간이 지나고,
곧바로
그런 카멜레온 같은 사랑은 하고싶지 않아서.
"이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, 이제는 아니니까."
그런 표현은...
너무 가슴아프니까.
그래서 가끔은 두렵기도 하다.
이렇게 보잘것 없는 내가,,
너에게 실망과 안타까움, 그리고 내게는 눈물이 되어 버릴까봐.
늘 처음 같을 수는 없다.
사람이니까.
늘 가슴 설레일 수는 없는 일이다.
사람이니까.
이제는 잘 나오지도 않는.. 그래서 필통 아래쪽에 넣어두고 잘 쓰지도 않는 만년필보다는,
새로 산 좋은 만년필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.
하지만, 필통이 가득차서 닫기지 않을 때,
필통 안에 있는 다른 볼펜들 중,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꺼냈으면 꺼냈지.
이젠 잘 나오지도 않는 그 만년필을 꺼내어 서랍속에 처박을 수는 없거든.
그 만년필은 내게 아주 '특별한' 물건이니까.
그렇게 은은하게.
그렇게 오랫동안.
나는 너에게
너는 나에게
소중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...
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,,,
바보같은 내 모습을 그냥 조건없이 사랑해 준다면.
나는 잡고있는 손.
절대 놓지 않을 거리고, 감히 약속할 수 있는데...
음악이 좋구나...
오늘 밤 부터 또다시 비가 내릴거라고 했다.
비는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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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이 궁금해도, 그 마음 알아보려 당신을 시험하지 않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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썼다 지웠다, 썼다 지웠다.
그러기를 1시간째.
섣불리 그리고 함부로 논하고 싶지 않기에.
꿈만 같은 시간들.
햇살과 함께, 일어나 창 밖을 보고서 꿈이 아님을 느끼고
살아있음에, 고맙고, 감사하다.
가.슴.벅.차.오.른.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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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기간. 누구나 바쁜 이 시간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져보고자, 고르다 고르다 고른게 이 영화.
한 두번 본 영화도 아니지만, 이전에 보지 못했던 장면,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느낌.
그래서 볼 때마다 새로운 세렌디피티.
사실, 삶 자체를 운명에 맡긴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.
실제로, 영화 속 주인공들은 사랑을 운명이라 믿고 있긴 하지만, 얼핏 내 운명이 아닌 것이라고 여겨졌던 사랑을 다시 운명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.
때론, 운명이라는 말의 본질적인 의미 자체로만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,
이 영화를 볼 때마다, 그것이 비단 사랑이 아니라, 내 모든 것. 내 삶에 대한 무엇이라 한다면, 내 삶 또한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.
사실, 삶을 살아가다 보면, 어떠한 결과들을 앞에 놓고서 '처음부터 이렇게 될 거였구나'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기도 하다. 누구나 한번쯤은.
잠깐 스친 인연. 5달러짜리 지폐. 그리고... No Name... No Adress... Just Fate.
그리고 또 하나. "사랑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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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새나는 그의 양말을
깨끗이 빨아놓고
잠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까.
신경숙 모순 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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